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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경영대학에서는 새로운 시대에 우리나라 금융기관 및 기업을 이끌어 나갈 젊은 중간 경영자의 능력 개발을 위하여 '고급금융과정'을 개설하여 1992년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산업계의 관심과 협조로 현재 1,950여명이 본 과정을 졸업하여 금융계와 산업계의 발전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근래의 금융위기에 따른 금융환경변화는 우리의 자세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하고 있습니다. 1997년의 외환위기와 20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를 경험하면서, 오늘의 우리 경제는 과거와 전혀 다른 새로운 도전을 맞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금융산업은 내부적으로는 부실한 금융기관의 정상화에 매진해야 하며 외부적으로는 많은 외국 금융기관과 경쟁을 해야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지각변동이라고 불릴 수 있는 이러한 금융환경의 변화는 금융기관 경영자와 기업 경영자들에게 새로운 결의와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점에서 금융기관 및 기업 경영자들은 새롭게 대두되는 다양한 문제들을 파악하고 이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경주하여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경영자들의 창의적 경영능력과 통찰력 있는 의사결정능력이 무엇보다도 시급하게 요청되고 있습니다. 금융환경의 변화에 맞추어 경영자의 능력 개발이 되지 않는다면 금융산업의 국내외적 경쟁력 확보와 기업의 합리적 경영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환경을 직시하고 본 과정에서도 우리 환경에 맞는 과정의 재정립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급속도로 복잡해지는 금융환경과 금융기법을 이해하고 다양한 금융 현안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기 위하여 경영 · 경제 및 금융이론과 새로운 선진 금융기법을 소개하고 이를 응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본 과정은 학계와 산업계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현재 금융기관이 당면하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와 현안들을 폭넓게 다룸으로써 산업계와 학계의 상호 이해를 촉진하고, 나아가서 산학 협동을 통하여 우리나라 금융산업과 경제발전에 기여하고자 하오니 많은 참여와 성원 있으시길 부탁드립니다.